굴 손질법, 굴 씻는법, 굴 보관방법 + 석화 까는 방법

 

굴 손질법, 굴 씻는법, 굴 보관방법 + 석화 까는 방법

 

◎ 목차 

◎ 굴 손질법, 굴 씻는법

◎ 석화 손질법, 석화 까는 방법
◎ 굴 보관법

◎ 노로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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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싱싱하고 맛있는 굴 철이 돌아왔습니다. 굴은 9월 중순부터 살이 오르기 시작해서 11월부터 2월까지가 맛이 좋고 영양도 풍부해진다고 하네요. 

 

 

 

굴 손질법, 굴 씻는법

 

① 물에 굴을 담궈 살살 저어 주며 이물질을 제거합니다.

② 너무 만지면 굴에 상처가 생기므로 살살해주세요.

③ 한번 헹군 굴에 소금물과 간무를 넣고 5분 정도 둡니다.

④ 차가운 물에 2~3번 살살 헹궈줍니다.

 

굴에는 생각보다 이물질이 많기 때문에 잘 씻어서 섭취해야 하는 해산물인데요. 간 무에 굴을 넣어주면 불순물을 흡입해 준다고 합니다. 하지만 무가 없거나 번거롭게 느껴지는 경우, 무즙은 생략하고 소금물에 살살 흔들어 이물질을 제거하고 헹궈주셔도 됩니다.

 

 

 

 

석화 손질법, 석화 껍질 까는법

 

12월이 되면 석화가 먹고 싶어서 구입해오곤 하는데 껍질 열다가 손 다칠뻔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라서 쉽게 석화 껍질을 열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찾아보니, 역시나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 좋은 방법을 몰라서 고생했던걸 생각하면.... 쉽게 여는 법 공유해드립니다.

 

 

① 석화 껍질을 솔로 깨끗하게 닦아주세요. 

 

석화에 뻘이 많이 묻어 있는 경우 싱크대가 막힐 수 있기 때문에 볼에 석화를 담고 1차로 뻘을 씻어서 물은 버리고 뻘은 쓰레기로 버려야 합니다. 

 

 

② 준비물 

 

깨끗하게 씻은 석화, 장갑, 가위, 칼

석화를 보면 동그라게 튀어나온 부분과 평평한 부분이 있는데요. 평평한 부분을 위로하고 작업을 합니다.

 

장갑은 꼭 착용해주시고, 가위는 이가 나가도 되는 가위를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껍질이 딱딱해서 가위가 상할 수 있겠더라고요.

 

 

③ 석화 주둥이 부분을 가위로 잘라줍니다.

 

석화 껍질이 열리는 부분 즉, 가장 얇은 부분을 가위로 잘라주세요. 딱딱하긴 하지만 힘을 줘서 자르면 잘 잘렸습니다. 

④ 가위로 자른 틈에 칼을 넣어서 껍질과 관자를 분리시켜줍니다.

 

석화의 평평한 부분을 위로하고 칼을 넣어서 껍질 면을 따라 긁어주면 관자가 분리되는 느낌이 올 거예요. 관자는 중간쯤에 있어서 끝까지 칼을 넣지 않아도 됩니다.

 

 

⑤ 껍질을 잡고 있는 관자가 끊어지면 껍질이 살짝 열립니다.

 

처음엔 맞게 하는 건가 싶었는데 한두 개 해보면 바로 느낌 옵니다.

 

 

⑥ 석화가 살짝 열렸을 때 손으로 열어주면 석화 껍질을 쉽게 열 수 있습니다.

 

이렇게 쉽게 열 수 있는 석화를 지금까지 석화 까는 방법을 몰라서 칼로 억지로 열려고 하다니!

 

 

석화 까는 방법 참 쉽죠? 이제 석화 껍질 쉽게 까 보세요. 

 

 

 

굴 보관법

 

해산물은 변질이 쉽기 때문에 유통기한이 남아 있더라도 구입한 당일에 드시거나 2일 이내에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남은 굴은 한번 먹을 만큼 소분해서 냉동실에 보관하고 냉동 보관한 굴은 꼭 익혀서 드셔야 합니다.

 

 

 

노로바이러스 조심하세요!

 

좋은 굴은 동그스름하고 탱글탱글 통통하며 윤기가 나고 살이 오른 것을 고르고, 테두리 부분이 선명한 검은색을 띠면서 몸통은 우윳빛인 것이 좋은 굴입니다.

 

굴 껍데기가 있는 경우에는 껍질이 깨지지 않고 다물고 있는 것이 좋은데요. 껍질이 깨져있거나 열려있는 경우 상하거나 신선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씻어서 가열조리용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특히 굴과 조개에는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되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 아주 싱싱한 굴이 아니라면 익혀서 섭취해주세요.

 

노로바이러스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음식을 섭취하여 감염이 되고,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염이 쉬우며 소량의 바이러스만으로도 감염이 되는 전염성이 높은 바이러스입니다. 영하 20도에서도 오랫동안 감염력을 유지하기 때문에 겨울철 감염률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