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 가루 말리는 법, 전분 말려서 가루 만들기
◎ 목차
◎ 도토리 가루 말리는 법 - 준비
◎ 도토리 가루 말리는 법 - 덩어리 나누기
◎ 도토리 가루 말리는 법 - 채에 쳐서 가루내기
◎ 도토리 가루 보관 법
도토리 방앗간에서 받아온 도토리 녹말입니다. 껍질까지 않은 불린 도토리 48kg이 17.8kg 녹말로 돌아왔습니다. 아직 물기가 있어서 말리면 무게는 반으로 줄어듭니다.
가루로 만들면 9kg이 되겠네요. 직접 만든 도토리 가루 1kg에 3만 원에 판매하던데, 가루로 샀을 때 27만 원어치의 전분이 나왔습니다. 도토리 줍고, 씻고, 떫은기 빼고, 가공비 내고, 가루 말리고... 응?
처음 만들어본 도토리 가루, 왜 비싼지 알게 해주는 과정이었습니다.
도토리 방앗간에서 원심분리기로 물기를 뺀 녹말만 주지만 아직은 물을 많이 머금고 있습니다.
도토리 방앗간은 예약제로 운영하는 곳도 있고, 다른 사람의 도토리와 섞어서 하는 곳, 단독으로 하는 곳, 가공비용도 다 다르니 전화나 인터넷으로 많이 알아보시고 가세요. 일산 도토리 방앗간 위치, 이용후기, 가공비용, 주차 등이 궁금하시면 이전 글을 같이 보시면 좋습니다.
2022.11.19 - [생활정보/건강팁] - [도토리 가루만드는법] 일산 도토리 방앗간에서 녹말 만들어 옴
1. 도토리 말리기
해가 잘 드는 곳에 방수 돗자리(비닐)를 깔아주었습니다. 도토리 녹말 덩어리를 듬성듬성 잘라서 냉동시킨 후 물에 녹여서 사용해도 되지만, 바싹 말려서 냉동 보관하면 더 오래 보관이 가능합니다.
도토리 녹말만 받아오면 다 끝나는 줄 알았는데 후속 과정이 만만치 않습니다.
보통 어르신들이 많이 만드시는 거 같은데, 돌덩이 같은 도토리 녹말 덩어리가 굉장히 무거웠어요.
2. 도토리 녹말 덩어리 나누기
손으로 듬성듬성 나누고, 방망이로 밀어서 좀 더 곱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아직 물기가 있는 상태라서 방망이로 밀었더니 더 뭉치는 느낌이라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다른 분 블로그에 큰 덩어리일 때 칼로 얇게 저미는 방법을 하시던데, 다 끝나고 봤습니다. ^^
큰 덩어리 상태일 때 칼로 얇게 저며서 잘라주고 살짝 마르면 손으로 비벼서 곱게 만들면 좀 더 편할 거 같습니다.
손으로 비벼서 가루로 만들어 가는 과정입니다. 이 정도 가루가 되면 넓게 펴서 하루정도 말려주고 다시 손으로 비벼서 좀 더 곱게 만들어주고 말리고를 반복해줍니다.
3. 채에 쳐서 가루 내기
어느 정도 말랐을 때 채에 쳐서 곱게 가루로 만들어주세요. 덩어리가 져서 채에서 나오지 않으면 절구에 넣어서 빻아주었습니다. 가루가 하야게 될 때까지 일주일 정도 말려줄 예정입니다.
4. 도토리 가루 보관법
도토리 가루는 투명한 비닐에 넣어서 상온 보관 시 변질될 수 있습니다.
어두운 색의 밀폐 용기에 담은 후 습기를 피해 냉동 보관하면 좋습니다. 보관 온도는 영하 20도씨 ~ 0도씨의 온도가 적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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