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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건강팁

도토리 효능과 부작용, 도토리 가루 만드는법

by 제이디_시간부자 2022. 10. 5.

도토리는 9월~12월 산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열매입니다. 특유의 떫은맛으로 그대로 섭취할 수는 없지만 껍질을 제거하고 가공하면 맛있는 도토리묵을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도토리는 다람쥐와 다양한 야생동물의 주요 먹이원입니다. 호기심이나 재미로 도토리를 채취하는 경우 야생동물의 먹이가 줄어들어 생태계에 나쁜 영향을 주게 됩니다. 특히 국립공원등에서 도토리를 채취하는 것은 불법으로 과태료를 부과됩니다. 

 

손위에-도토리-2개

 

1. 도토리 효능과 부작용

 

1) 도토리 효능

 

① 떫은맛을 내는 탄닌은 지방의 흡수를 억제합니다. 꾸준히 섭취하는 경우 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아주어 체중감량에 도움을 줍니다. 탄닌은 체내의 독소와 노폐물을 배출시켜 혈관을 건강에 도움을 주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줍니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지면 심혈관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② 인콘산은 간 기능을 올려주는데 도움을 줍니다. 특히 체내에 쌓이는 중금속을 배출해주고 해독작용이 뛰어나 독소와 노폐물을 배출시켜 주기 때문에 숙취해소에도 효과적입니다. 

 

③ 도토리에 함유되어있는 탄닌 성분은 노화를 유발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해 피부 노화를 지연시킵니다. 

 

④ 도토리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포만감이 오래 유지되면 칼로리가 낮아 체중감소에 도움을 줍니다. 꾸준히 도토리를 섭취하는 경우 체내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억제해 체중을 감소시켜줍니다. 

 

⑤ 도토리는 여성질환을 개선하고 증상을 완화시켜 줍니다. 따듯한 성질의 도토리는 손발이 차거나 생리통이 심한 경우 그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⑥ 찬 음식을 먹게 되면 설사나 복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때 도토리묵을 섭취해주면 복통을 줄여주고 설사 증상을 완화시켜줍니다. 도토리에는 위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성분이 많아서 장트러블이 자주 발생하는 사람이 꾸준히 섭취하면 좋습니다. 

 

 

2) 도토리 부작용

 

도토리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탄닌은 과다하게 섭취하는 경우 변비가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따듯한 성질의 도토리는 열이 많은 사람이 많은 양을 섭취하게 되면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복통, 설사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넓은-바구니에-물에서-건진-도토리

2. 도토리를 가루로 만드는 방법 

 

집에서 도토리를 도토리 가루로 만드는 것은 매우 많은 시간과 정성이 필요합니다. 간혹 껍질만 깐 알맹이를 갈아서 바로 도토리묵으로 만들어먹는 경우가 있는데, 알맹이는 천에 걸러 버리고 나오는 전분만을 사용해서 가루를 만들어야 합니다. 

도토리의 알맹이까지 갈아서 섭취하는 경우 복통과 설사 등 위장장에를 일으킬 수 있으니, 도토리를 가루로 만드는 방법을 잘 숙지하시고 만들어주세요. 

 

① 도토리 껍질을 벗겨서 잘 말립니다. 도토리를 말리면 껍질이 갈라서 벗기기 쉬워집니다.

② 껍질을 벗기고 잘 말린 도토리를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③ 씻은 도토리는 물에 담가 떫은맛이 빠지도록 합니다. 

④ 물에 불린 도토리를 분쇄기에 분쇄합니다. 보통 가정용 믹서기로 갈기에는 힘들어 방앗간에 가서 분쇄합니다. 

⑤ 천에 분쇄한 가루를 넣고 물을 부어 전분가루가 나오도록 합니다. 

⑥ 물과 섞인 전분은 2~3일 정도 가라 안쳐주고, 가라앉은 앙금은 두고 위에 물만 버려줍니다.

⑦ 앙금만 말려서 고운 가루로 만들어 줍니다.

* 전분가루가 전부 빠진 도토리 알맹이는 버리고 전분 가루(앙금)만 사용합니다. 

 

3. 도토리가루로 묵 만드는 법

 

 도토리가루 1컵과 물 6컵을 넣어 섞어주고 가루가 다 풀어지면 가스불을 켜주세요.

 끓이기 전에 가루와 물을 섞어 30분가량 불려주면 더 좋습니다. 

 불을 켜는 순간부터 눌어붙지 않게 계속 저어주세요. 

 묵이 되직하게 되면 참기름 한 스푼과 소금 한 꼬집을 넣어주세요. 

15분 정도를 저어 주다 보면 기포가 퐁퐁 떠 기는 시기가 오는데 이때 불을 끄고 뚜껑을 덮어 5분간 뜸을 들여줍니다. 

 묵을 담을 그릇에 참기름을 바르거나 물에 한번 헹궈 물기가 있는 상태로 묵을 부어주면 쉽게 떨어져 예쁜 모양을 낼 수 있습니다. 

 상온에 5시간 정도 굳혀준 후 잘라줍니다. 

* 도토리 가루에 따라서 물의 양은 조절해야 합니다. 조금씩 만들어보고 5컵~7컵 사이로 조절해줍니다.

* 중간에 참기름을 넣으면 떫은맛을 중화시켜주고 소금으로 간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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