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정보/건강팁

고사리 효능과 독성 제거하고 삶는 법

by 제이디_시간부자 2022. 9. 28.

 

고사리는 산에서 나는 소고기라는 별칭이 있는 영양소가 풍부한 나물입니다. 양지나 음지, 습지 등 어디에서나 잘 자라지만 오염되어있는 토지에서는 자라지 않는 청정식물입니다.  쫄깃한 식감과 특유에 향이 있는 고사리는 영양이 풍부하고 소고기 못지않게 단백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있습니다. 고사리에는 풍부한 영양만큼이나 독성도 있기 때문에 생으로 절대 섭취하면 안 되는 식품입니다. 

 

고사리

 

■ 고사리의 효능

 

ⓛ고사리는 항균 작용이 뛰어나다.

고사리는 염증 완화에 효과적이며 뿌리에서 채취한 녹말에는 항균과 살균작용이 있어 몸 안의 기생충을 제거하는데 구충제로 효과적입니다. 고사리를 섭취하게 되면 신경통, 근육통, 관절통 등 완화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② 눈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고사리에는 비타민A가 많이 함유되어있어서 피로해진 눈을 회복해주고 시력을 향상해줍니다. 고사리를 섭취하면 눈 건강에 도움을 주어 백내장, 야맹증, 안구건조증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 

 

③ 뼈를 건강하게 합니다. 

고사리의 뿌리에는 100g당 592mg의 매우 높은 칼슘이 포함되어있는 나물입니다. 나이가 들면 칼슘이 체내로 잘 흡수되지 못하기 때문에 노년층은 뼈 보호를 위해 더 많은 양의 칼슘을 섭취해야 하는데 고사리를 드시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고사리에는 칼슘 비타민C도 다량 함유되어 칼슘의 체내 흡수율을 높여줍니다. 

 

④ 다이어트와 변비를 예방합니다. 

고사리는 칼로리가 낮고 식이섬유와 단백질이 풍부해서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좋습니다. 또한 고사리의 풍부한 식이 섬류로 인해 장운동이 활발해져 변비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⑤ 심혈관 질환 예방과 간 기능을 향상해줍니다. 

고사리에 풍부하게 함유된 칼슘은 몸에 있는 나트륨을 배출시켜 주고, 혈액 내 콜레스테롤을 낮춰주어 심혈관 질환을 예방해주며 간 기능 향상에 좋습니다.

 

⑥ 고혈압을 예방한다. 

우리나라는 음식의 대부분에 소금의 간을 하고 양념에 나트륨이 포함되어 나트륨의 섭취가 많습니다. 고사리에 들어있는 칼륨은 나트륨을 배출시켜서 혈압을 조절하고 고혈압을 예방해줍니다. 

 

■ 고사리 독성과 부작용

고사리 자체에는 발암물질로 분류되는 프타퀼로사이드 함유되어있어 독성을 제거하지 않고 과다 섭취하면 건강에 해롭습니다. 실제로 생고사리에는 발암물질이 있어서 종양을 유발할 수 있으니 생고사리는 절대 섭취하면 안 됩니다.

또한 고사리에는 비타민B1을 분해하는 티아미나아제라는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비타민 B1은 우리 몸에 필요한 에너지를 만드는데 반드시 필요합니다. 또한 찬성질을 가지고 있어 평소에 몸이 차신 분들이 드시면 복통과 설사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Tip. 독성을 제거할 수 있는 방법 

  • 생고사리는 먹지 않는다.
  • 끓는 물에 5분 이상 삶는다.
  • 최소 12시간 정도 물에 담가준다.
  • 불리는 동안 매시간 물을 갈아준다. 

 

■ 고사리 삶는 방법

마른 고사리는 물에 불리면 5배 ~ 6배의 양으로 늘어나고 삶은 후에는 마른고 사기의 10배 정도로 늘어납니다. 불어나는 양을 생각하고 마른 고사리를 준비합니다. 

 

① 깨끗하게 씻어 주기 

우선 바짝 마른 고사리는 여러 번 헹궈서 이물질을 제거합니다. 향이 강한 마른 나물은 먼저 씻어준 후에 불려주어야 쓴맛이 덜합니다.  불리는 시간이 충분하지 않으면 고사리를 삶은 후에 식감이 질기게 느껴질 수 있으니 전날 자기 전에 물에 불려주고 다음날 요리를 해주는 게 좋습니다.

 

② 고사리 불리기

이물질을 제거해 준 후 차가운 6시간 이상 가량 불려줍니다. 불리는 시간이 충분하지 않으면 고사리를 삶은 후에 식감이 질기게 느껴질 수 있으니 전날 자기 전에 물에 불려주고 다음날 요리를 해주는 게 좋습니다. 
Tip. 불리는 동안에 물을 교체하면서 불리면 독성이 제거됩니다.

 

③ 고사리 삶기

넉넉한 크기의 냄비에 고사리가 충분히 잠길 정도의 물과 불린 고사리를 넣고 뚜껑을 덮고 30분간 삶아줍니다. 

삶을 때 밀가루 1스푼을 넣으면 묵은내를 제거할 수 있고 설탕 2큰술을 넣으면 부드럽게 삶을 수 있습니다.

삶는 중간에도 고사리가 계속 불어나기 때문에 중간에 물이 졸아들면 보충해주고, 한 번씩 뒤집어 줍니다. 

고사리는 상황에 따라 삶는 시간을 조절해줘야 하는데 손으로 만져보았을 때 딱딱하지 않고 펴지는지 확인합니다. 

불을 끄고 뚜껑을 덮고 따듯한 물에서 1시간 동안 뜸을 들여줍니다.

건고사리는 삶은 후에 뜸을 충분하게 들어야 부드럽고 촉촉합니다. 그러나 너무 오래 삶거나 뜸을 들이면 식감이 없어질 수 있으니 시간 조절이 매우 중요합니다. 

다 익은 고사리는 깨끗한 물로 헹궈줍니다.

 

삶은 고사리 보관 법 

고사리는 불리는 시간과 삶는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한 번에 삶아서 냉동 보관하는 게 편리합니다. 지퍼백에 한 번에 사용할 만큼의 고사리를 담고 물을 조금 넣어 냉동 보관하면 됩니다.

 

 

 

 

댓글